일본의 벤처기업전문 주식시장인 마더스가 22일 공식 출범했다.

도쿄증권거래소가 나스닥재팬(미국 나스닥증시와 소프트뱅크 합작)에 맞서
설립한 마더스는 이날 단 2개 종목으로 첫 문을 열었지만 시장의 열기는
대단했다.

투자자들이 마더스의 2개 상장 벤처업체들인 인터넷종합연구소와
리킷오디오재팬의 주식에 몰리면서 주가는 거의 2배로 뛰고 매입신청량이
매도주문량을 압도했다.

인터넷종합연구소 주식은 공모가인 주당 1천1백70만엔보다 9백만엔 오른
2천70만엔을 기록했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