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들이 효율적인 자산 운용을 위해 자회사를 잇달아 설립하고 있다.

쌍용화재는 22일 중.장기 발전전략을 담은 뉴밀레니엄 프로젝트를 확정하고
앞으로 자산관리를 담당할 투자자문회사 설립을 검토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회사 발전을 위해선 자산운용의 위험을 줄이는게 무엇보다 중요
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문성과 효율성을 갖춘 투자자문사 설립을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독일계 알리안츠계열로 새로 태어난 제일생명도 투신운용사 설립을 추진키로
하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흥국생명은 이미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태광에셋투신운용 설립을 인가받고
본격적인 영업 준비에 들어갔다.

흥국은 이 회사의 자본금 1백억원중 55억원(지분율 55%)을 출자했다.

이에앞서 삼성 교보 흥국생명은 공동으로 부동산자산 전문관리회사인
생보부동산신탁을 설립했다.

생보부동산신탁에는 삼성과 교보생명이 각각 45억원씩을, 흥국생명이
10억원을 출자했다.

<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