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17.79포인트(1.87%) 오른 967.05로 마감
됐다.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라는 대형 M&A를 재료로 정보통신주들이 급등
했다.

SK텔레콤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3백21만8천원을 기록하며 3백만원대에
재진입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부의 안정화대책이 발표되자 악재노출로 해석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5.36포인트(2.33%) 상승한 244.48에 마감됐다.

벤처지수도 18.24포인트 급등하며 508.12에 달해 하룻만에 500선을 회복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장초반 정부의 안정화대책 발표를 앞두고 급락세를
보였으나 발표직후 부터 상승, 강세로 마감됐다.

<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