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독자 총선체제 나서 .. JP "합당반대" 따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자민련이 16대총선 체제구축에 본격 나섰다.
김종필 총리가 "합당은 안하고 총선을 치를 것"이라며 "합당불가"입장을
밝힘에 따라 보수세력 영합을 통한 세구축 작업에 시동을 건 것이다.
자민련은 20일 박태준 총재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합당을 하지 않는다는
당론을 재확인했다.
또 당은 보수 및 안정희구 세력, 자유시장 경제 원리에 찬동하는 인사들을
폭넓게 영입해 당세 확장에 적극 나선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자민련의 이같은 총선체제 조기구축 방침은 남미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김 총리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양희 대변인은 "김 총리는 19일 미국을 방문한 김현욱
사무총장과 본인에게 "합당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당은 조속히 독자총선
체제를 갖추고 총선 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자민련 지도부는 김 총리의 당 복귀시점인 내년 1월 중순 이전에
보수세력 영입을 가시화한다는 목표아래, 각계 각층의 인사들을 대상으로
영입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자민련은 특히 한나라당 비주류와 당외 보수인사들을 끌어들이는 이른바
"신보수대연합"을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중이다.
자민련의 영입대상 인사들은 선거구제 협상이 마무리돼야 윤곽이 드러나겠
지만, 1차적인 목표는 구 민정계를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이 될 것이라고 당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들 인사중에는 특히 중부권에 영향력을 갖고 있는 한나라당 이한동 전
부총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전 부총재는 지난달 말 김 총리와 단독으로 만났었다.
< 김형배 기자 kh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1일자 ).
김종필 총리가 "합당은 안하고 총선을 치를 것"이라며 "합당불가"입장을
밝힘에 따라 보수세력 영합을 통한 세구축 작업에 시동을 건 것이다.
자민련은 20일 박태준 총재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합당을 하지 않는다는
당론을 재확인했다.
또 당은 보수 및 안정희구 세력, 자유시장 경제 원리에 찬동하는 인사들을
폭넓게 영입해 당세 확장에 적극 나선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자민련의 이같은 총선체제 조기구축 방침은 남미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김 총리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양희 대변인은 "김 총리는 19일 미국을 방문한 김현욱
사무총장과 본인에게 "합당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당은 조속히 독자총선
체제를 갖추고 총선 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자민련 지도부는 김 총리의 당 복귀시점인 내년 1월 중순 이전에
보수세력 영입을 가시화한다는 목표아래, 각계 각층의 인사들을 대상으로
영입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자민련은 특히 한나라당 비주류와 당외 보수인사들을 끌어들이는 이른바
"신보수대연합"을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중이다.
자민련의 영입대상 인사들은 선거구제 협상이 마무리돼야 윤곽이 드러나겠
지만, 1차적인 목표는 구 민정계를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이 될 것이라고 당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들 인사중에는 특히 중부권에 영향력을 갖고 있는 한나라당 이한동 전
부총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전 부총재는 지난달 말 김 총리와 단독으로 만났었다.
< 김형배 기자 kh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