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한통'에 치여 왕따신세..주가 한달간 3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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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이 왕따 당하는 이유는"
코스닥시장에서 제2 시내전화사업자인 하나로통신이 철저하게 따돌림받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명실상부한 정보통신관련주.
그런데도 주가가 오르기는 커녕 내리는 추세다.
다른 정보통신관련주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코스닥시장뿐만 아니라 증권거래소시장에서도 정보통신관련주들은
밀레니엄칩으로 분류되면서 초강세를 보인터라 하나로통신의 처지가 더욱
애처롭다.
하나로통신은 지난 2일 2만원대 밑으로 떨어진데 이어 15일에는
1만7천5백원까지 밀렸다.
지난날 12일의 최고가(2만5천5백원)과 비교할 때 한달여동안 32%나 내렸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력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기 때문에 주가가
힘을 펴지못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최근 통신업계의 "공룡"인 한국통신이 하나로통신의 고유영역이던 비대칭
가입자회선(ADSL)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또한 모든 사업이 초기단계라 향후 1~2년간은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수급측면에서도 아군보다는 적군이 많았다.
이영목 대우증권 과장은 "기관투자가들이 하나로통신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기관들이 주가가 매입단가인 2만2천~3천원대만 되면 물량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영향으로 주가가 장기간 제자리 걸음을 하자 일반투자자들이 실망매물을
내놓으면서 낙폭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7일자 ).
코스닥시장에서 제2 시내전화사업자인 하나로통신이 철저하게 따돌림받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명실상부한 정보통신관련주.
그런데도 주가가 오르기는 커녕 내리는 추세다.
다른 정보통신관련주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코스닥시장뿐만 아니라 증권거래소시장에서도 정보통신관련주들은
밀레니엄칩으로 분류되면서 초강세를 보인터라 하나로통신의 처지가 더욱
애처롭다.
하나로통신은 지난 2일 2만원대 밑으로 떨어진데 이어 15일에는
1만7천5백원까지 밀렸다.
지난날 12일의 최고가(2만5천5백원)과 비교할 때 한달여동안 32%나 내렸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력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기 때문에 주가가
힘을 펴지못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최근 통신업계의 "공룡"인 한국통신이 하나로통신의 고유영역이던 비대칭
가입자회선(ADSL)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또한 모든 사업이 초기단계라 향후 1~2년간은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수급측면에서도 아군보다는 적군이 많았다.
이영목 대우증권 과장은 "기관투자가들이 하나로통신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기관들이 주가가 매입단가인 2만2천~3천원대만 되면 물량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영향으로 주가가 장기간 제자리 걸음을 하자 일반투자자들이 실망매물을
내놓으면서 낙폭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