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양극화 현상이 해소될 조짐을 보이면서 그동안 실적에 비해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잇따라 주가 또는 거래량 단기 골든 크로스(golden cross)를
발생시키고 있다.

1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주가 5일이동평균선이 20일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단기 골든 크로스가 발생한 종목은 60개였다.

반면 단기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종목은 36개에 그쳤다.

거래량에서 단기 골등크로스가 발생한 종목도 1백48개나 됐다.

단기 데드 크로스가 난 종목은 31개에 그쳤다.

주가 단기 골든 크로스가 발생한 종목은 태평양제약 메디슨 삼성엔지니어링
동해펄프 유유산업 삼일제약 한독약품 부광약품 보령제약 대우차판매 등이다.

특히 바이오주등 그동안 실적이나 성장성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했던 종목이
대부분이었다.

거래량 단기 골든 크로스 발생 종목은 한빛은행 하이트맥주 신호유화
한일이화 동해펄프 고려포리머 산내들인슈 등이다.

<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