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인 한일이화가 1백% 무상증자 결정에 힘입어 단숨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14일 한일이화 주가는 전날보다 1천5백원오른 1만1천5백원까지 상승했다.

한일이화 주가는 지난 1일 1만1백50원에 달한뒤 줄곧 9천원대에서 맴돌았다

한일이화는 내년 1월1일을 기준일로 주당 1주씩 1백%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었다.

한일이화는 자산재평가 적립금을 무상증자 재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한일이화는 매출액의 90%이상을 현대자동차에 의존하는 현대자동차의 1차
협력업체이다.

작년에는 9억6천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냈으나 상반기에는 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등 완성차업계의 수요회복에 힘입어 매출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