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인 골드북(대표 임명철)은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회사는 한미열린기술투자 제일창업투자 드림벤쳐캐피탈 I&D창업투자
지에프지투자자문 등 5개사다.

이번 컨소시엄 투자를 주도한 한미열린기술투자는 "골드북은 기존 인터넷
서점과 달리 오프라인상에 대형 매장을 갖추고 프랜차이즈 가맹서점을 통해
물류비용을 해결함으로써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주도했다"
고 설명했다.

골드북(www.goldbook.co.kr)은 대형 서점에서 10여년간 영업을 담당했던
서적판매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 9월 설립한 회사.

지난 11일 서울 신대방2동 보라매 아카데미타워에 1천3백평 규모의 매장을
열었다.

내년 1월부터는 수도권 및 지방 중소 서점과 연합해 공동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프랜차이즈를 맺은 서점을 통해 배달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전국 어디든
24시간 이내에 고객들이 주문한 서적을 배달해 준다는 것.

가맹서점끼리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존 서점과 인터넷 가상서점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02)834-9176

< 이방실 기자 smil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