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011 애니콜 시그마6 등 유명 브랜드에 값을 매겨 주식처럼 거래하는
인터넷시장이 생겼다.

넥스타커뮤니케이션(대표 황선진)은 최근 사이버 브랜드 증권시장 "브랜드
스톡"(www.brandstock.co.kr)을 열고 14일까지 1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연예인 정치인 운동선수 등의 인기도를 주가처럼 평가하는 기존 사이트에
이어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가치를 거래하는 사이트가 생겨난 것.

브랜드 스톡에선 오는 15일부터 사이버머니(2천만원)를 통해 22개 업종,
1백1개 브랜드의 가상주식이 사고 팔리게 된다.

유명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장내시장과 신규 브랜드 및 유망 브랜드의
거래가 이뤄지는 장외시장(brandsdaq)으로 구성된 이 사이트엔 실제 증권
시장의 거래방식이 그대로 적용됐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황선진 사장은 "안전하고 재미있게 주식거래를 체험할 수 있는게 특징"
이라며 "기업들엔 자사 브랜드의 가치를 네티즌을 통해 평가해 보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02)588-3944

<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