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평채 14억달러 15일께 발행 .. 강봉균 재경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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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균 재정경제부 장관은 9일 "최근 원화의 절상속도와 수준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면서 "원화절상으로 수출 경쟁력이 손상되지 않도록 외환수급
조절 등의 적절한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구조조정의 지원 및 원가절감 측면에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에머랄드룸에서 열린
인간개발연구원 초청 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최근 원화환율의 하락은 실제적인 수급요인보다 심리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시장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보다 적극적이고 전방위적인 방법을 통해 환율안정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관련 재경부 윤용로 외화자금과장은 "오는 15일께 1조5천억원(약
14억달러) 가량의 외평채를 발행하고 기업과 정부의 외채 10억달러를 이달중
에 조기 상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가치는 전날 종가(달러당 1천1백26원)
보다 낮은 1천1백31원에 마감됐다.
< 김병일 기자 kb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0일자 ).
우려한다"면서 "원화절상으로 수출 경쟁력이 손상되지 않도록 외환수급
조절 등의 적절한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구조조정의 지원 및 원가절감 측면에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에머랄드룸에서 열린
인간개발연구원 초청 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최근 원화환율의 하락은 실제적인 수급요인보다 심리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시장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보다 적극적이고 전방위적인 방법을 통해 환율안정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관련 재경부 윤용로 외화자금과장은 "오는 15일께 1조5천억원(약
14억달러) 가량의 외평채를 발행하고 기업과 정부의 외채 10억달러를 이달중
에 조기 상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가치는 전날 종가(달러당 1천1백26원)
보다 낮은 1천1백31원에 마감됐다.
< 김병일 기자 kb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