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화학은 올해 합성지 등 신규사업의 성공적인 진출로 매출과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7일 전망했다.

이 회사의 이난영 사장은 "하반기부터 생산한 합성지가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주문이 몰리고 있다"며 "올해 총매출은 1천4백31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27.2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순이익은 작년에 비해 57.53% 늘어난 1백15억원으로 전망됐다.

특히 내년에는 경기도 용인공장 부지의 아파트 건립으로 특별이익이
예상된다.

이 사장은 "지난 11월말 용인시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며
"2002년 준공예정인 이 아파트가 내년부터 분양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는 9백42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한편 이 회사는 신규사업을 포함, 수요가 급증하는 콘덴서용 필름 등 기존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올들어서만 2백4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었다.

< 오광진 기자 kjo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