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7일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신동아그룹사건 등에도 불구하고
재벌개혁을 확고하게 추진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영일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신동아그룹 사건과 김태정 전 검찰총장의
구속 등 일련의 사건으로 말미암아 재벌개혁이 위축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우리 당은 어떤 경우에도 재벌개혁을 확고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개혁세력의 저항이 있더라도 재벌개혁을 하지 않으면 제2의
IMF 사태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 최명수 기자 ma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