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아토스 프라임"을 내놓고 세계 경승용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는 최근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모터쇼에서 아토스 프라임 신차발표회를
갖고 유럽시장 진출을 선언했다고 6일 밝혔다.

아토스 프라임은 아토스 후속모델인 경차 비스토를 수출용으로 개조한
것으로 내년초부터 기존 아토스와 함께 서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시판될
예정이다.

현대는 아토스 프라임이 세련된 디자인과 각종 편의사양등으로 현지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는 이에따라 내년도 경승용차 수출목표 총 11만대중 아토스
프라임을 9만2천대 이상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아토스 시리즈를 현대의 대표적인 경승용차 브랜드로
육성해 수출을 매년 40%이상씩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11월까지 아토스 수출실적은 6만9천대로 현대차 전체
수출실적의 12%를 차지했으며 서유럽시장의 경우 아토스 수출비중은
26%에 달했다.

조일훈 기자 ji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