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탐사선 착륙 확인 안돼 .. 두번째 신호도 감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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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남극착륙선(Mars Polar Lander.MPL)이 화성 착륙 예정시간을 이틀 가
까이 넘겼으나 착륙성공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MPL이 지난 3일 오후
12시15분(한국시간 4일 오전 5시15분) 화성에 착륙, 오후 12시39분께 첫번째
신호를 보내왔어야 했으나 이를 보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NASA는 두번째 신호 시간인 4일 오전 2시4분에서 2시44분 사이에도 MPL의
신호를 잡지 못했다.
이에 따라 MPL의 화성 착륙 성공 여부와 위치 등이 전혀 확인되지 않고
있다.
JPL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다"며 "그러나 단순히 MPL의
주안테나 방향이 잘못돼 신호를 수신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착륙신호가 잡히지 않았다고 해서 반드시 착륙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설명했다.
MPL은 NASA가 화성탐사를 위해 지난 1월3일 발사한 것으로 화성의 남극점
에서 8백km 떨어진 평원에 착륙, 얼음 형태나 가스 형태의 물 위치를
확인하고 각종 소리를 녹음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개발비 1억6천5백만달러가 들어간 MPL이 실종됐을 경우 NASA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화성탐사선을 잃는 것이어서 화성탐사계획에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6일자 ).
까이 넘겼으나 착륙성공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MPL이 지난 3일 오후
12시15분(한국시간 4일 오전 5시15분) 화성에 착륙, 오후 12시39분께 첫번째
신호를 보내왔어야 했으나 이를 보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NASA는 두번째 신호 시간인 4일 오전 2시4분에서 2시44분 사이에도 MPL의
신호를 잡지 못했다.
이에 따라 MPL의 화성 착륙 성공 여부와 위치 등이 전혀 확인되지 않고
있다.
JPL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다"며 "그러나 단순히 MPL의
주안테나 방향이 잘못돼 신호를 수신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착륙신호가 잡히지 않았다고 해서 반드시 착륙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설명했다.
MPL은 NASA가 화성탐사를 위해 지난 1월3일 발사한 것으로 화성의 남극점
에서 8백km 떨어진 평원에 착륙, 얼음 형태나 가스 형태의 물 위치를
확인하고 각종 소리를 녹음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개발비 1억6천5백만달러가 들어간 MPL이 실종됐을 경우 NASA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화성탐사선을 잃는 것이어서 화성탐사계획에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