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 엘스(남아공)가 99밀리언달러골프챌린지대회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엘스는 5일(한국시간) 고향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의 게리플레이어
골프장(파72)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 타이인 8언더파
64타를 기록,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엘스는 2위인 "유럽투어 랭킹 1위"콜린 몽고메리와는 6타차를 유지하고
있어 4라운드에서 크게 부진하지 않는한 올초 닛산오픈이후 두번째 우승컵을
손에 쥐게 된다.

이날 첫 4번홀까지 3개의 버디를 성공시키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엘스는
7,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 위기를 맞았으나 9번홀(파5)에서 2온 1퍼트로
이글을 잡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몽고메리는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2위를 마크중이며 지난해 우승자인
닉프라이스와 서지오 가르시아는 8언더파 208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