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사이트로 알려져 충격을 준 2002년 한일 월드컵 마스코트
"아트모"의 com도메인(www.atmo.com)이 하룻만에 경매에 부쳐졌다.

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플라 인터넷
마케팅사(Fla Internet Marketing Inc)는 3일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
발표후 하루에 5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며 "이 도메인을 ebay의
경매코너를 통해서 판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도메인은 3일 현재 경매가가 1만2백달러로 올라 있으며 얼마에
낙찰될지 주목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 마케팅 대행사인 ISL은 인터넷 웹사이트에 ''아트모존''
(www.atmozone.com)과 ''아트모랜드''(www.atmoland.com)로 등록했으며 앞으로
아트모라는 이름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