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진 우성사료 제일모직 삼양사 태림포장
등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투자신탁은 3일 "낙폭과대 유망종목"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21개종목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투자유망종목에는 이들 종목외에 동일제지 세림제지 한솔화학 금호케미칼
중외제약 일성신약 한일시멘트 한국철강 등이 포함돼있다.

대한투신은 자체적으로 매긴 투자등급이 B이상이고 지난 1일 현재 주가가
연중 최고 지수(1,024.58)를 기록한 지난 7월19일에 비해 35% 이상 하락한
종목중 실적호전 호전가능성등을 따져 이들 종목을 선정했다.

이중 제일모직은 올해 당기순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5백%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19일에 비해 주가가 35.3%나 하락했으며
대한해운의 경우도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되지만 주가는 50%이상 떨어진
상태다.

삼양사 금호케미칼 한일시멘트 등도 순이익 증가율이 2백%를 넘어서고
주가수익비율도 낮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