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측기 전문업체인 코닉스(대표 우부형)가 발전소 가스설비 등의 핵심부품
인 "압력 및 차압센서"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기록.조절.지시계 제품 위주에서 제어계측기의 핵심부품으로
개발방향을 전환, 5년여간 모두 15억원을 들여 이 제품을 국산화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센서는 발전소 철강 화학 가스설비 등에 쓰이는 부품으로 그동안 전량
미국 일본 독일 등지로부터 수입해 왔다.

또 모든 분산제어시스템(DCS)과 호환가능하고 폭발 위험성이 없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센서의 세계시장 수요는 약 1백만개(1조2천억원)이며 약 3만개가 국내
에 들어오고 있어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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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병환 기자 m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