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상호신용금고 직원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합창단 푸른코러스(단장
김건웅)가 다음달 5일 오후 6시 여의도 KBS홀에서 여섯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고 주진규 회장을 추모하고 임직원들이 다시 일치단결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국내 정상급 가수인 소프라노 박정원과 바리톤 고성현이 참여하는 무대여서
더욱 뜻깊다.

연주곡목은 파헬벨의 "캐논", 영화음악 "사운드 오브 뮤직"중 "도레미송",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중 "축배의 노래" 등.

김석중(본점 대부계)이 지휘하고 푸른여성합창단이 협연할 예정이다.

푸른코러스의 전신은 지난 93년 창단된 옛 사조금고의 사조코러스.

그동안 송년의 밤 정기연주회 등 모두 10여차례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푸른코러스로 이름을 바꿨다.

지금은 한시간만 연습해도 한곡 정도는 거뜬히 부를 수 있는 "프로급
합창단"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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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규호 기자 seinit@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