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직전 연습으로 몸을 풉니까?"라는 질문에 선뜻 "그렇다"고 대답할수
있는 아마추어는 몇 안될 것이다.

대부분 아마추어들은 첫 홀 티잉그라운드에서 간단히 스트레치를 하거나
바로 첫홀 티샷에 들어간다.

드라이빙레인지는 커녕 연습퍼팅그린도 이용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고도 첫홀 티샷이 잘 안되면 불평을 하는 것이 그들의 패턴이다.

프로들은 그렇지 않다.

라운드가 있을 경우 반드시 미리 도착해 몸을 푼다.

다음은 미 골프매거진이 "라운드직전 얼마만큼 몸을 푸는가"라고 물은데
대해 4명의 프로골퍼가 대답한 내용이다.

<> 래니 왓킨스 :1시간정도다.

실제 경기에서는 빨리 플레이하는 스타일이므로 연습을 통해 템포를
낮추는데 주력한다.

드라이빙레인지에서 서두르지 않으면 그날 경기에서도 여유를 갖고
플레이하게 된다.

<> 퍼지 젤러 :그날그날 상황이나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

5분정도 할때가 있는가 하면 어떤 때에는 15~20분 연습한다.

<> 그레그 노먼 :45분동안 한다.

처음 20분동안은 드라이빙레인지에서 볼을 친다.

그 다음 15분동안은 퍼팅연습을 한다.

나머지 15~20분은 이리저리 이동하고 준비하는데 쓴다.

<> 웨인 레비 :1시간이다.

먼저 5~10분동안 퍼팅연습을 한다.

그런 다음 40분동안 드라이빙레인지에서 볼을 친다.

마지막으로 다시 연습그린으로 와서 10분동안 퍼팅을 한다.

<> 이안 베이커핀치 :1시간이다.

40분동안 드라이빙레인지에서 보내고 20분은 연습그린에서 보낸다.

<> 브래드 팩슨 :30~40분이다.

처음 20~25분은 드라이빙레인지에서 보내며 나머지 10~15분은 퍼팅하는데
쓴다.

앞으로는 쇼트게임에 조금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작정이다.

< 김경수 기자 ksm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