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등록예정기업 보고서 '볼게 없다'..적정주가등 '정보' 빠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닥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이 잇따르고 있으나 등록예정기업에 대한
    증권회사 분석팀의 종목연구보고서가 "속 빈 강정"인 경우가 많아 고객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요즘 금융감독원에 제출하는 공식
    신고서인 사업설명서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는 정도의 보고서를 내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등록후 적정주가 수준 등에 대해선 일절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D증권 영업부 직원은 "고객들이 청약을 하면서 적정주가 등을 묻는 것이
    보통이지만 분석팀이 보내준 자료에도 판단 기준이 될 만한 내용이 없어
    곤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 객장에서는 "묻지마 공모주 청약"이 한층 더 성행하게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증권사 분석팀장들은 금융감독원의 강력한 지도로 인해 연구보고서 내용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식문서인 유가증권신고서에 기재된 내용을 벗어나는 "색다른 정보 전달"을
    할 수 없다는 금감원의 지도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한국은 미국과 달리 일반투자자들이 공모주 청약에
    직접 참가하고 있어 유가증권신고서만 참조할 것을 강요하는 금감원의 지도에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공모주가 재무제표를 활용할 수 있는 기관투자가들에만 분배
    되지만 한국의 경우 코스닥공모의 60%를 일반인들이 가져간다고 지적했다.

    한편 금감원 관계자는 "공모주 청약과 직접 관련이 있는 인수단 증권회사
    들이 유가증권신고서 내용을 벗어나는 보고서를 만들어 유포해서는 안된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렇지만 "인수단이 아닌 증권사의 경우 공정한 판단기준을 제시한다면 다소
    융통성 있는 보고서도 가능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양홍모 기자 y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일자 ).

    ADVERTISEMENT

    1. 1

      [마켓PRO] 투자 고수들, 하이닉스·S-Oil 사고 대덕전자 팔았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6일 오전 ...

    2. 2

      "은값 하락 베팅"…삼성증권, 인버스 2X 은 선물 ETN 상장

      삼성증권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상장된 은 선물 일간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삼성 인버스 2X 은 선물 ETN'을 신규 상장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최근 글로벌 금리 정책과 ...

    3. 3

      미래에셋증권, 우리카드 5000만달러 김치본드 발행 주관 완료

      미래에셋증권은 우리카드가 발행한 5000만달러(약 732억원) 규모의 공모 소셜(Social) 김치본드 발행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김치본드는 외화 자금이 필요한 기업 등이 국내 시장에서 외화로 발행하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