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티씨텔레콤 주가흐름 이상 '내사' .. 증권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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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협회가 와이티씨텔레콤에 대해 최근의 주가흐름을 체크하는등 매매
심리 여부를 결정키위한 내사에 착수했다.
유.무상증자를 앞두고 주가가 폭등해 기업정보의 사전누설 가능성이 있는
데다 막상 증자발표가 나자마자 상한가였던 주가가 하한가로 곤두박질치는등
이상징후를 보였기 때문이다.
증권업협회의 심리팀의 한 관계자는 1일 "증자발표를 믿고 주식을 샀다가
손해를 받다는 투자자들의 제보가 끊이지 않아 증자계획이 사전에 유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관련 자료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9일 이후 증자공시 직전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31만주
의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된 것도 증자와 관련이 있는지 살펴볼 방침"이라
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무상증자 공시일의 경우 상한가를 유지하던 주가가 곧바로
하한가로 밀렸고 이날 거래량도 평소보다 2.5배나 많은 3백50만주에 달했다"
며 "혐의점이 발견될 경우 최근 한달간 주식거래내역을 뽑아 자금이 어느
계좌로 이동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내사가 반드시 매매심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도 "피해사례가 접수된 만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증권가에서 떠들고 있는
소문의 진위여부를 철저히 파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일자 ).
심리 여부를 결정키위한 내사에 착수했다.
유.무상증자를 앞두고 주가가 폭등해 기업정보의 사전누설 가능성이 있는
데다 막상 증자발표가 나자마자 상한가였던 주가가 하한가로 곤두박질치는등
이상징후를 보였기 때문이다.
증권업협회의 심리팀의 한 관계자는 1일 "증자발표를 믿고 주식을 샀다가
손해를 받다는 투자자들의 제보가 끊이지 않아 증자계획이 사전에 유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관련 자료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9일 이후 증자공시 직전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31만주
의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된 것도 증자와 관련이 있는지 살펴볼 방침"이라
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무상증자 공시일의 경우 상한가를 유지하던 주가가 곧바로
하한가로 밀렸고 이날 거래량도 평소보다 2.5배나 많은 3백50만주에 달했다"
며 "혐의점이 발견될 경우 최근 한달간 주식거래내역을 뽑아 자금이 어느
계좌로 이동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내사가 반드시 매매심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도 "피해사례가 접수된 만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증권가에서 떠들고 있는
소문의 진위여부를 철저히 파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