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지분 높을수록 부채 낮고 수익 호전 .. 대외경제정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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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지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부채비율이 낮아지고 수익성은 개선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30일 신라호텔에서 주최한 "다국적기업과 한국경제의
세계화" 주제 국제세미나에서 이동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외국인 투자
기업이 건전한 재무구조와 이익중심적 경영, 효율적 경영관리시스템 등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해 경영성과를 크게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국인 투자가 이뤄진 2천1백21개 제조업체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상이익률은 97년 1.7%에서 98년 5.7%로 증가한 반면 국내기업
은 같은기간 0.5%에서 -4.2%로 하락했다.
외국인이 많은 지분을 가질수록 경상이익률이 높아지는 경향도 보였다.
지난 98년 외국인지분율이 50%미만인 2백98개사의 경상이익률은 -1.7%
였지만 50%인 52개사는 4.1%, 50~1백%인 39개사는 6.7%, 1백%인 49개사는
5.1%를 기록했다.
반면 부채비율은 지난 98년 국내기업은 3백30.6%인데 비해 외국인 투자기업
이 1백94.4%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지분율에 따른 부채비율도 <>50%미만 기업 2백78.3% <>50%인
기업 2백23.3% <>50~1백%인 기업 1백90.3% <>1백%인 기업 1백23.0%로 지분율
이 높아질수록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해 자본비용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박민하 기자 hahah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일자 ).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30일 신라호텔에서 주최한 "다국적기업과 한국경제의
세계화" 주제 국제세미나에서 이동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외국인 투자
기업이 건전한 재무구조와 이익중심적 경영, 효율적 경영관리시스템 등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해 경영성과를 크게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국인 투자가 이뤄진 2천1백21개 제조업체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상이익률은 97년 1.7%에서 98년 5.7%로 증가한 반면 국내기업
은 같은기간 0.5%에서 -4.2%로 하락했다.
외국인이 많은 지분을 가질수록 경상이익률이 높아지는 경향도 보였다.
지난 98년 외국인지분율이 50%미만인 2백98개사의 경상이익률은 -1.7%
였지만 50%인 52개사는 4.1%, 50~1백%인 39개사는 6.7%, 1백%인 49개사는
5.1%를 기록했다.
반면 부채비율은 지난 98년 국내기업은 3백30.6%인데 비해 외국인 투자기업
이 1백94.4%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지분율에 따른 부채비율도 <>50%미만 기업 2백78.3% <>50%인
기업 2백23.3% <>50~1백%인 기업 1백90.3% <>1백%인 기업 1백23.0%로 지분율
이 높아질수록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해 자본비용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박민하 기자 hahah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