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뽑은 "20세기 최고의 한국 예술가"로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선정됐다.

문화예술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주)인포아트와 케이블TV 예술영화TV가 최근
전국의 20~30대 네티즌 3백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네티즌 1명이 최대 3명까지 추천한 이번 조사에서 백남준은 전체 응답자
17%의 지지를 받아 1위로 뽑혔다.

다음으로 지휘자 정명훈(12%)과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9%), 작곡가
윤이상(6%), 소프라노 조수미(5%)가 2~5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연극배우 윤석화와 사물놀이의 김덕수,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발레리나 강수진, 피아니스트 백건우, 지휘자 금난새 등이 그 뒤를 이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