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PCS는 건물내부나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담배갑 크기의
초소형 가정용 중계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정용 중계기는 크기가 가로 7cm, 세로 10cm, 두께 2.4cm로 기존의
초소형 중계기보다 훨씬 작고 설치비용도 대당 22만원으로 종전 제품의 절반
수준이라고 이 회사는 말했다.

또 액자 등 실내용품 뒷면에 부착할 수 있다.

한솔PCS는 이 중계기를 이용하면 고층 아파트, 빌딩 내부에서도 깨끗하게
통화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솔PCS는 통화불량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가정용 중계기 5천대를
12월말까지 무상으로 설치해 주기로 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