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은 26일 이토요카도가 이같은 방침을 굳히고 금융감독청에
은행설립취지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토요카도는 은행업무를 허가받으면 기업융자는 하지 않고 개인을 대상으로
한 결제업무에 특화된 소매금융업을 하게 된다.
닛케이는 이토요카도가 빠르면 내년에라도 은행을 발족시키고 2~3년안에
주식시장에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토요카도가 금융업에 진출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유통점포를
소매금융과 결합시켜 시너지효과를 올리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토요카도는 실제로 전국 9천3백개의 점포에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토요카도는 그동안 소프트뱅크와 공동으로 검토했던 일본채권신용
은행의 매수건은 포기하기로 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 박재림 기자 tr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