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에 대한 금융감독위원회의 경영개선명령 해제가 다음달로
연기됐다.

금감위는 26일 전체회의에서 굿모닝증권에 대한 경영개선명령을 해제하려
했으나 지난 24일 열린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안건이 통과되지 않는 바람에
의안으로 상정하지 못했다.

증선위는 굿모닝증권의 영업용순자본비율 등 각종 지표는 기준비율을
달성했으나 경영계획에서 밝힌 본사 매각이 안됐다는 점을 들어 다음
회의에서 다시 재론키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본사매각에 대한 굿모닝증권의 의견을 보완,다음달
8일 열리는 증선위에 경영개선명령 해제안을 다시 상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현재 굿모닝증권에 대한 검사를 실시중이다.

굿모닝증권은 작년8월21일 SK증권과 함께 금감위로부터 경영개선명령을
받았었다.

SK증권은 지난 12일 열린 금감위에서 명령이 해제됐다.

<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