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도 월동준비 시키세요"
첫눈이 내린 다음날 아침, 운전자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눈온뒤 길이 얼어붙어 있진 않은지, 시동은 제대로 걸릴지 걱정이 태산이다.
특히 한번도 빙판길을 운전해본 경험이 없는 초보운전자가 느끼는 불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무작정 걱정만 해선 안된다.
필요한 월동 장비를 미리 챙겨놓는 지혜가 필요하다.
시중에는 부동액부터 스프레이식 타이어체인까지 다양한 월동상품과 장비가
준비돼있다.
안전한 겨울운전을 위한 각종 상품을 소개한다.
<> 안전을 위한 기본상품 =월동준비를 위한 기본상품으로는 단연 부동액을
꼽을수 있다.
부동액은 엔진 순환기계등의 동결방지를 위해 꼭 필요한 제품.
최근에는 혹한에도 견딜수 있는 높은 점성의 상품이 등장했다.
일반적으로는 부동액과 물의 비율이 5대5가 되도록 섞어서 사용하면 된다.
유난히 추운지방에서는 부동액의 양을 기준보다 조금 더 넣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백화점및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부동액 가격은 5천~7천원선.
빙판길 안전운전을 위해선 체인과 스노타이어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과거에 운전자들이 흔히 사용했던 금속체인의 경우 6만~1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금속체인은 부착이 쉬운 반면 끊어지거나 녹슬기 쉬운 단점이 있다.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한 우레탄체인은 최근 운전자들이 많이 찾는 인기상품
이다.
우레탄체인은 시끄러운 소리가 나지않아 승차감이 좋고 탈부착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또 금속연결패드를 따로 리필할 수 있어 부분교체도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4만~9만원선.
특히 눈에 띄는 상품은 30초안에 장착이 가능한 원터치 스노체인과 차를
들어올리지 않고 한번에 장착이 가능한 참벨스노체인이다.
이들 제품은 여성운전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겨울에는 추위로 인해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를 방지하는 제품으로는 점프선이 있다.
최근에는 전도율이 높은 소재를 사용한 원샷점프선이 개발돼 방전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판매가는 일반점프선의 경우 4천원선이며 원샷점프선은 8천~1만원이다.
<> 포근한 실내를 위한 상품 =차량 실내를 따뜻하게 꾸미고 싶은 운전자라면
양모시트 구입을 고려해볼만하다.
양모시트는 1백%양모와 양모, 인조모가 혼합된 2가지 형태가 있다.
일반적으로 1백%양모는 별도의 디자인 없이 양모 원피를 가공해 만든
제품으로 털이 잘 빠지는 단점이 있다.
양모와 인조모가 혼합된 제품은 디자인과 색상이 다양하지만 1백% 양모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다.
양모시트 구입시에는 드라이부터 먼저하고 차시트에 부착해야 한다.
그래야만 접촉불량한 양털을 미리 제거, 털빠짐을 방지할 수 있다.
가격은 순 양모가 5만원선(1인석기준), 혼합모가 9만원선(1인석기준)이다.
이밖에 양모방석(8천원선), 양모핸들커버(1만원선) 역시 "포근한 운전"을
도와주는 상품들이다.
<> 눈에 띄는 아이디어 상품 =빙판길에서 미처 체인을 준비하지 못한
운전자들을 위한 스프레이 체인은 이색상품이다.
타이어에 스프레이를 뿌리면 1~2시간동안은 스노타이어를 장착하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성능을 너무 과대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판매가는 5천~1만2천원선.
차안에서 따뜻한 커피한잔을 원하는 운전자들을 위한 차량용 커피포트도
인기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LG백화점 구리점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2만3천원.
롯데마그넷에서 판매하는 하프커버 역시 아이디어 상품이다.
이 상품은 눈이 많이 내리는 날 차체 앞면 유리창을 덮어 성애를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판매가는 7천9백원.
정전기 방지용 키홀더는 유난히 정전기가 많이 나는 운전자에게 필요한
상품이다.
정전기 방지용 키홀더를 열쇠에 달아두면 시동을 걸 때 정전기를 없앨 수
있다.
현대백화점에서 판매중이며 가격은 4천~2만2천원.
이밖에 시야확보를 위한 김서림방지제, 성애방지제, 동절기용 워셔액 역시
겨울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동절기 상품이다.
< 최철규 기자 gray@ked.co.kr >
[ 겨울철 차량관리 포인트 ]
1. 부동액의 교환 및 농도조절에 주의하라
2. 엔진오일, 기어오일, 브레이크액 등 오일류를 점검하라.
3. 배터리의 농도와 배선을 확인하라.
4. 히터를 점검하라.
5. 타이어를 점검하고 체인을 준비하라.
6. 겨울철 안전운전의 핵심은 저속과 조심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6일자 ).
첫눈이 내린 다음날 아침, 운전자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눈온뒤 길이 얼어붙어 있진 않은지, 시동은 제대로 걸릴지 걱정이 태산이다.
특히 한번도 빙판길을 운전해본 경험이 없는 초보운전자가 느끼는 불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무작정 걱정만 해선 안된다.
필요한 월동 장비를 미리 챙겨놓는 지혜가 필요하다.
시중에는 부동액부터 스프레이식 타이어체인까지 다양한 월동상품과 장비가
준비돼있다.
안전한 겨울운전을 위한 각종 상품을 소개한다.
<> 안전을 위한 기본상품 =월동준비를 위한 기본상품으로는 단연 부동액을
꼽을수 있다.
부동액은 엔진 순환기계등의 동결방지를 위해 꼭 필요한 제품.
최근에는 혹한에도 견딜수 있는 높은 점성의 상품이 등장했다.
일반적으로는 부동액과 물의 비율이 5대5가 되도록 섞어서 사용하면 된다.
유난히 추운지방에서는 부동액의 양을 기준보다 조금 더 넣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백화점및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부동액 가격은 5천~7천원선.
빙판길 안전운전을 위해선 체인과 스노타이어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과거에 운전자들이 흔히 사용했던 금속체인의 경우 6만~1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금속체인은 부착이 쉬운 반면 끊어지거나 녹슬기 쉬운 단점이 있다.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한 우레탄체인은 최근 운전자들이 많이 찾는 인기상품
이다.
우레탄체인은 시끄러운 소리가 나지않아 승차감이 좋고 탈부착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또 금속연결패드를 따로 리필할 수 있어 부분교체도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4만~9만원선.
특히 눈에 띄는 상품은 30초안에 장착이 가능한 원터치 스노체인과 차를
들어올리지 않고 한번에 장착이 가능한 참벨스노체인이다.
이들 제품은 여성운전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겨울에는 추위로 인해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를 방지하는 제품으로는 점프선이 있다.
최근에는 전도율이 높은 소재를 사용한 원샷점프선이 개발돼 방전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판매가는 일반점프선의 경우 4천원선이며 원샷점프선은 8천~1만원이다.
<> 포근한 실내를 위한 상품 =차량 실내를 따뜻하게 꾸미고 싶은 운전자라면
양모시트 구입을 고려해볼만하다.
양모시트는 1백%양모와 양모, 인조모가 혼합된 2가지 형태가 있다.
일반적으로 1백%양모는 별도의 디자인 없이 양모 원피를 가공해 만든
제품으로 털이 잘 빠지는 단점이 있다.
양모와 인조모가 혼합된 제품은 디자인과 색상이 다양하지만 1백% 양모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다.
양모시트 구입시에는 드라이부터 먼저하고 차시트에 부착해야 한다.
그래야만 접촉불량한 양털을 미리 제거, 털빠짐을 방지할 수 있다.
가격은 순 양모가 5만원선(1인석기준), 혼합모가 9만원선(1인석기준)이다.
이밖에 양모방석(8천원선), 양모핸들커버(1만원선) 역시 "포근한 운전"을
도와주는 상품들이다.
<> 눈에 띄는 아이디어 상품 =빙판길에서 미처 체인을 준비하지 못한
운전자들을 위한 스프레이 체인은 이색상품이다.
타이어에 스프레이를 뿌리면 1~2시간동안은 스노타이어를 장착하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성능을 너무 과대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판매가는 5천~1만2천원선.
차안에서 따뜻한 커피한잔을 원하는 운전자들을 위한 차량용 커피포트도
인기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LG백화점 구리점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2만3천원.
롯데마그넷에서 판매하는 하프커버 역시 아이디어 상품이다.
이 상품은 눈이 많이 내리는 날 차체 앞면 유리창을 덮어 성애를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판매가는 7천9백원.
정전기 방지용 키홀더는 유난히 정전기가 많이 나는 운전자에게 필요한
상품이다.
정전기 방지용 키홀더를 열쇠에 달아두면 시동을 걸 때 정전기를 없앨 수
있다.
현대백화점에서 판매중이며 가격은 4천~2만2천원.
이밖에 시야확보를 위한 김서림방지제, 성애방지제, 동절기용 워셔액 역시
겨울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동절기 상품이다.
< 최철규 기자 gray@ked.co.kr >
[ 겨울철 차량관리 포인트 ]
1. 부동액의 교환 및 농도조절에 주의하라
2. 엔진오일, 기어오일, 브레이크액 등 오일류를 점검하라.
3. 배터리의 농도와 배선을 확인하라.
4. 히터를 점검하라.
5. 타이어를 점검하고 체인을 준비하라.
6. 겨울철 안전운전의 핵심은 저속과 조심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6일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