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25일 경남 옥포 대우중공업에서 LNG선 "아카시아호"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명명식에는 정상천 해양수산부 장관, 이맹기 대한해운 회장, 신영균
대우중공업 사장 등 해운 및 조선업계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했다.

아카시아호는 길이 2백68m, 폭 43m, 속력 20.5노트에 화물적재용량이
13만5천입방m로 섭씨 영하 1백63도 상태의 LNG를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선박은 내년 1월부터 오만과 인천.평택항간 항로에 투입돼 연간 60만t의
LNG를 국내로 실어나르게 된다.

대한해운은 내년 6월 LNG선 1척을 추가로 인수받아 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 강창동 기자 cdk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