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수로 건설을 위한 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와 한국전력과의
주계약이 내달 중순께 마무리돼 올해중 경수로 본공사가 착공될 전망이다.

경수로 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25일 "최근 뉴욕에서 열린 KEDO 집행이사회
에서 12월15일 이전에 주계약과 융자계약 등 제반계약을 한전측과 체결
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전과의 주계약문제가 해결되면 KEDO는 연내 북한 신포의 경수로 건설
본공사를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EDO는 이를 위해 뉴욕에서 집행이사회를 다시 열어 주계약 문제를 매듭
짓기로 했다.

< 이의철 기자 ecl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