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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영준의 골프백과] 미국 PGA 이야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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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2년 미국과 영국의 아마추어대항 워커컵이 시작됐다.

    4명의 4개조와 8명의 개인매치플레이로 패권을 가리는데 3년 연속 미국이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그후 2년마다 열기로 했으나 10년연속 미국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1938년 마침내 영국이 우승컵을 차지하나 이것도 한번뿐, 1900년대
    후반까지는 언제나 미국의 차지였다.

    워커컵 경기방식은 후에 라이더컵(Ryder Cup) 커티스컵 등 다른 경기에도
    쓰여졌다.

    여기서 당시 세계 골프계를 뒤흔든 아마추어 골퍼를 소개한다.

    로버트 존스 2세(Robert T Jones Jr.1902~71).

    보비 존스(애칭)로 더 알려진 그는 어린 시절 고향인 애틀랜타에서
    스코틀랜드 출신 프로 "스튜어트 메이든"을 사사했다.

    14세에 US아마추어 대회 첫 출전을 계기로 6~7년간은 게임운영과 연습으로
    대선수의 자리를 굳힌다.

    드디어 23년 인우드에서의 US오픈우승으로부터 존스의 시대가 시작된다.

    이때부터 존스의 상대는 그 누구도 아닌 골프코스였다.

    14년이란 짧은 투어선수 생활이었지만 그는 세계 골프사에 영원히 남을
    기록을 남긴다.

    1923~30년 27개의 메이저대회에 출전해 획득한 13개의 타이틀은
    아마추어로서 놀라운 기록이다.

    30년에는 그랜드슬램(당시의 그랜드슬램은 현재와 다름.

    US오픈 US아마오픈 브리티시오픈 브리티시아마오픈)을 한시즌에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우고 다른 챔피언들 같으면 한창일 28세의 젊은 나이에 은퇴해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한다.

    그후 그는 그 유명한 마스터스개최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코스 설계에
    알리스터 매켄지 박사와 함께 동참한다.

    그리고 34년 1회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았고, 이 대회가 세계의 모든
    골퍼들이 참가만 해도 영광으로 여기는 대회로 순식간에 발전하는 모습을
    그는 지켜보고 있었다.

    47년 마스터스 초대선수로 몇년만에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어깨
    통증으로 인해 2라운드후 경기를 중단해야 했다.

    그후 그는 척추수술 실패로 건강이 점점 더 악화돼 결국 휠체어에 의지한
    생을 살았다.

    스포츠맨으로는 황금기인 40대 중반의 그가 마스터스 주최자로 휠체어에
    앉아 있는 모습을 TV를 통해 보는 미국인들은 이것이 사실로 믿어지지가
    않았다.

    출중한 외모에 부와 천부적인 재능, 그리고 자신감과 겸손을 갖춘 인격,
    이 모든 것을 소유한 그는 당시 미국인들의 이상이었다.

    존스는 40년 미국PGA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창립멤버였고 74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오른다.

    <>골프코스 설계자 로버트 존스(Robert Trent Jones .1906~)와는
    동명이인임.

    < 전 미PGA 티칭프로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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