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탁자 보호시설인 "아름다운 사람들"을 운영하는 박진화(여.42) 원장이
23일 한국전력이 MBC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99 좋은 한국인 대상"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원장은 경기도 의왕시 폐가에서 노인 고아 심신장애자 등 35명을
혼자힘으로 보살펴 오고 있다.

또 본상 수상자는 20여년간 무의탁노인과 장애인을 보살펴 온 윤영호(54.
경남 김해시)씨, 청소년폭력 예방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김종기(52.서울
서초구)씨, 한국 문화유산 보전과 지역사회봉사활동을 펼치는 전흥수(61.충남
예산군)씨가 각각 뽑혔다.

시상식은 29일 서울 여의도 MBC공개홀에서 열린다.

< 김동민 기자 gmkd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