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혔다.
슈뢰더 총리는 20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와의 회견에서 "불평등이 없는 사
회는 개인의 소멸을 가져 올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사회 민주주의자들은 평등을 이야기할 때 결과의 평등이 아니라
기회의 평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기회의 평등이란 사회가 나에게 교육 받을 가능성을 제공했다는 점"
이라고 말했다.
대신 사회는 제공한 기회를 잡도록 강요할 권리가 있으며 연대의식이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고 그는 덧붙였다.
슈뢰더 총리는 "이같은 의미에서 지금까지 복지국가가 행했던 지원 사업에서
벗어나 고용 창출이라는 능동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독일의 이익은 다른 유럽국가들의 이익이 침해되지 않는 범위내에
서 지켜져야 한다"며 "새 독일은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