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T&T 부설연구소는 신문이 독자 1천만명을 확보하는데 무려 41년이
걸린 반면 인터넷은 2년만에 같은 수의 고객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미디어 및 정보기기 별로 시장진입 이후 1천만명의 고객을
확보하는데 소요된 기간을 조사, 신문은 41년, 전화 38년, 인터넷은 2년만에
사용자가 1천만명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VCR과 휴대폰은 1천만명의 고객을 잡는데 9년이 걸렸으며 PC는 7년,
CD롬과 무선데이터서비스는 각각 6년으로 단축됐다.

반면 인류문명의 새로운 혁명을 가져오고 있는 인터넷은 월드와이드웹(WWW)
이 92년 처음 선보인지 2년만에 1천만명의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 송대섭 기자 dsso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