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 포커스] 휘닉스컴 업계 신화 창조 .. 취급고 5위 부상
최근 창립 3주년을 맞은 이 회사는 올들어 10월말까지의 취급고가
1천2백억원을 넘어 독립계 광고회사중 1위, 전체 광고회사에서 5위에 오르는
경이적 기록을 세웠다.
"합작파트너인 일본 덴츠사의 지원과 우수한 사원들이 만들어낸 땀의 대가
라고 봅니다"
"싸움닭"을 자처하는 홍석규 휘닉스컴 사장은 과감한 인력 투자와 공격적인
마케팅이 급성장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내년 매출 목표는 1천8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보광그룹과 덴츠가 50대 50으로 합작한 휘닉스컴의 자본금은 업계 최고인
70억원이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처남 매부간인 홍 사장은 회사 설립때 부터 화제를
뿌렸다.
그는 외무고시 출신이면서도 외무부 기획조사과장을 끝으로 16년간의
엘리트 관료생활을 청산하고 95년 기업가로 변신했다.
"글로벌 시대에 광고회사는 국내 기업만을 상대할 수 없습니다. 첨단기법을
갖춘 외국 광고회사와 겨뤄 이겨야 합니다"
홍 사장은 크리에이티브가 승부를 판가름 짓는 광고업에서는 사원들의
능력이 최대 무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휘닉스컴은 업계 최고의 보수를 보장하고 있으며 전사원을 일본으로 연수
보내고 있다.
또 부사장과 제작본부장등 덴츠 직원들이 직접 광고 제작에 참여해 선진
광고기법을 국내 시장에 접목시키고 있다.
<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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