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네트는 유럽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45Mbps급 전용회선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럽 지역의 인터넷 서버에 접속하는 속도가 미국지역 서버에
연결될 때와 같아져 유럽 지역 인터넷 홈페이지 연결이 쉬워진다.

지금까지 유럽지역 인터넷접속은 대부분 미국을 거쳐 이뤄져왔다.

아이네트는 유럽지역 회선을 백업망으로 확보함에따라 천재지변 등에 의한
국제회선 장애시에도 안전한 접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한국~영국간 직통 회선 구축으로 T3급 유럽 전용회선을 개통하게
됨에 따라 기존 한미간의 1백35Mbps 국제 전용회선을 포함하여 총 1백80Mbps
의 국제회선을 보유하게 됐다.

아이네트는 앞으로 일본,홍콩 등에도 T3급 국제회선을 직접 연결해 글로벌
네트웍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아이네트 허진호 사장은 "연말까지 미국으로 연결되는 회선을 늘려 국제 전
용회선을 2백25Mbps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