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남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인 99월드컵골프대회에서 무난한 출발을
했다.

한국은 18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프르의 마인즈리조트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강욱순(33.안양베네스트GC)이 2언더파 69타, 김완태
(37.나이센)가 3오버파 74타를 치며 중간현재 합계 1오버파 1백43타를
마크중이다.

31개국중 10위로 중위권이다.

* 오후 5시현재

버디4 보기2개를 기록한 강욱순은 개인전에서도 공동10위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 중간합계 7언더파로 짐바브웨를 3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마모루 오사하이는 15번홀까지 7언더파를 기록, 개인전에서도 1위에
올라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미국은 합계 1언더파 1백41타로 경기를 마쳤다.

공동5위.

타이거 우즈는 4언더파 67타의 호조를 보인반면 마크 오메라는 3오버파
74타의 부진을 나타냈다.

월드컵 골프대회는 세계 31개국에서 2명씩 모두 62명이 출전했다.

2명합계 성적으로 국가별 순위를 가리며 개인전 시상도 병행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