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사 제휴/사이버증권사 추진" .. SK증권 김영석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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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외국업체와 제휴를 하거나 사이버증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또 국제적인 경영컨설팅사의 자문을 받아 2000년초에 "장기비전 선포식"을
갖는등 클린증권사로 거듭나기 위한 종합적인 재생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17일 김영석 SK증권 부회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식위탁매매에서 벗어나
자산운용과 온라인 증권업무 및 기업금융등에 특화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
혔다.
김 부회장은 "지난 12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명령의 합격판정을
받은 것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외국업체와의 제휴나 사이버
증권사 설립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증권은 지난 98년 9월 부실증권사로 지정돼 금융감독위원회의 경영개선
명령을 받았다.
그동안 유상증자, 사옥매각, 보유주식처분, 역외펀드청산, 부실지점폐쇄,
인력감축등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통해 이번에 새출발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최근엔 미국 JP모건증권과의 파생상품관련 국제소송도 원만히 해결했다.
김부회장은 지난해 11월16일 부임한 뒤 1년동안 SK증권의 회생을 총지휘해
오고 있다.
그는 "위험관리를 잘못한 게 부실의 1차적인 원인이었다"며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원칙을 중시하는 경영으로 클린 증권사를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은 법인영업 기업금융 수익증권등 금융상품판매를 강화하고
8개 정도의 지점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JP모건과의 소송비용, 역외펀드 특별손실등을 감안하지
않는다면 올회계연도에 1천4백억~1천5백억원 정도의 순이익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향후 3년간에 걸쳐 누적결손금 4천억원도 모두 털어낼 예정이다.
이같은 변신에 힘입어 적정주가로 3만원을 예상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8일자 ).
검토중이다.
또 국제적인 경영컨설팅사의 자문을 받아 2000년초에 "장기비전 선포식"을
갖는등 클린증권사로 거듭나기 위한 종합적인 재생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17일 김영석 SK증권 부회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식위탁매매에서 벗어나
자산운용과 온라인 증권업무 및 기업금융등에 특화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
혔다.
김 부회장은 "지난 12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명령의 합격판정을
받은 것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외국업체와의 제휴나 사이버
증권사 설립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증권은 지난 98년 9월 부실증권사로 지정돼 금융감독위원회의 경영개선
명령을 받았다.
그동안 유상증자, 사옥매각, 보유주식처분, 역외펀드청산, 부실지점폐쇄,
인력감축등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통해 이번에 새출발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최근엔 미국 JP모건증권과의 파생상품관련 국제소송도 원만히 해결했다.
김부회장은 지난해 11월16일 부임한 뒤 1년동안 SK증권의 회생을 총지휘해
오고 있다.
그는 "위험관리를 잘못한 게 부실의 1차적인 원인이었다"며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원칙을 중시하는 경영으로 클린 증권사를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은 법인영업 기업금융 수익증권등 금융상품판매를 강화하고
8개 정도의 지점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JP모건과의 소송비용, 역외펀드 특별손실등을 감안하지
않는다면 올회계연도에 1천4백억~1천5백억원 정도의 순이익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향후 3년간에 걸쳐 누적결손금 4천억원도 모두 털어낼 예정이다.
이같은 변신에 힘입어 적정주가로 3만원을 예상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