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도입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5일 보도했다.
포드는 자사의 홈페이지와 온라인쇼핑 업체인 프라이스라인 닷 컴을 연계,
차 구매자가 원하는 가격에 원하는 차를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차값을 알고 싶은 고객이 포드의 웹사이트를 방문,
"가격정보"를 클릭하면 바로 프라이스라인 닷 컴으로 연결된다.
거기서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을 제시하면 이 가격정보는 각 지역의 자동차
딜러들에게로 보내진다.
소비자가 제시한 가격을 맞출 수 있는 딜러는 다시 소비자에게 온라인으로
판매가를 제시한다.
가격이 꼭 맞지 않을 경우 소비자와 딜러가 인터넷을 통해 차값을 흥정,
최종적으로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
포드는 일단 16일부터 플로리다주에서 이 제도를 시험운영, 성과가 좋으면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프라이스라인은 다른 자동차업체와도 유사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인터넷을 통한 자동차구입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 김선태 기자 orc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