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1천1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올해도 어김없이 "입시 한파"가 몰아닥칠 것으로 예상돼 수험생들은 두터운
옷을 준비하고 컨디션 유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주민등록증이나 학생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수험생은 오전 8시까지 시험장관리본부에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과 신분증을 제시하고 재발급받으면 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4백분간 언어 수리탐구I 수리탐
구II(선택과목 포함) 외국어 순으로 치러진다.
정답은 교육방송(EBS)라디오에서는 오후 6시부터, EBS TV에서는 오후 7시30
분부터 발표한다.
시험당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시지역의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시간이
오전 10시로 늦춰지고 시험장 2백m 주변에는 차량 진.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한편 17일 아침최저기온은 철원.춘천 영하 3~4도, 서울.대전.전주 1~2도,
대구.강릉 3~4도, 부산 6도 등으로 쌀쌀한 날씨가 되겠다.
< 김광현 기자 kk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