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 이용자가 6백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는 지난 10월말 국내 인터넷 이용자가 6백3만5천명으로
한달전보다 41만명 늘어났다고 16일 밝혔다.

또 디지털가입자망(ADSL) 등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은
97만명, 개인 도메인(pe.kr)은 3만1백53개에 이르렀다.

한편 컴퓨터분야 통계를 제공하고 있는 미국의 컴퓨터 인터스트리 알마낙
(www.c-i-a.com)사는 한국 인터넷 이용자가 올해말 5백68만8천명에 이르러
세계 10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 50개국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현황을 분석한 이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는 올해말 2억5천9백만명에 이르고 2002년 4억9천만명, 2005년
7억6천5백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인구 1천명당 인터넷 이용자 수는 각각 79명과 1백18명으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 송관호 사무총장은 "최근 유럽 아시아 등에서 인터넷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한국은 2001년 인터넷 이용자수에서 세계 7위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정건수 기자 ksch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