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은 17일부터 인터넷벤처기업인 진솔인터넷과 공동으로 인터넷
도메인을 등록하고도 홈페이지를 개설하지 않아 등록이 취소될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위한 무료 웹호스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해당 도메인에 접속했을 때 대우통신이 준비한
화면을 보여 줌으로써 홈페이지 미개통에 따른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는 도메인을 등록한 뒤 3개월이 지나도록 홈페이지를
개설하지 않으면 등록을 취소하고 있다.

현재 등록이 취소될 위기에 처한 도메인은 3만5천여개에 이르고 있다.

이번 무료웹호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우통신은 웹호스팅서비스에 필요한
전용서버 등 장비를 제공하고 진솔인터넷은 네임서버 등록 등 운영부문을
각각 맡기로 했다.

서비스 가입 신청은 대우통신 홈페이지(www.dwt.co.kr)나 인터넷비즈니스
센터(www.ibc.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1회 신청시 1년간 무료로 웹호스팅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1년간 연장이
가능하다.

< 송대섭 기자 dsso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