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은 15일 지난 상반기(4-9월) 결산결과 7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흑자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대구백화점은 작년 상반기엔 1천1백72억원의 적자를 냈었다.

매출액은 1천9백4억원으로 작년동기(1천5백33억원)에 비해 24.2%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상반기 11억원에서 올 상반기에는 2백34억원으로 2천27%
늘었다.

대구백화점은 그동안 추진해온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일반관리비를
크게 줄인 반면 매출은 대폭 늘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부채비율은 최근 1백50억원의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끝남에 따라 2백64%
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대구백화점은 상반기 영업이익 2백34억원중 1백30억원을 부채 조기상환에
사용했다.

아울러 내년 5월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 완료되면 부채비율이 2백10%로
낮아질 전망이며 현재의 매출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부채비율 1백%로 낮출수
있다고 밝혔다.

대구백화점은 최근 지방백화점으로서는 처음으로 인터넷쇼핑몰
(www.Dismall.co.kr)을 설립, 인터넷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