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중국 노동부에서 발행하는 압력용기 및 보일러에 대한 인증서
(SQLS)를 획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인증서는 지난 97년부터 중국 정부가 중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압력용기
및 보일러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엄격하다.

인증서가 없으면 발전소 등 각종 플랜트의 핵심설비인 압력용기와 보일러
등를 중국에 수출할 수 없다.

중국 노동부 측 감사단은 현대에 대한 엄격한 서류심사와 지난 98년이후
두번에 걸친 공장 방문 심사를 통해 현대의 품질시스템이 적합하다고
판정했다.

이로써 현대는 중국 플랜트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채자영 기자 jycha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