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곧 하락세로 반전" .. 뉴욕타임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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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에 "첨단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의 나스닥증시가 곧 하락세
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뉴욕타임스는 14일 최근 반도체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조만간
반도체관련 주가가 급락하고 그에따라 반도체관련 주가의 폭등세로 활황세를
누려온 나스닥증시가 한풀 꺾일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 신문은 "올들어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온 반도체산업이 "반짝 호황기"의
종말을 고하고 있으며 이를 눈치챈 반도체업체들이 자사주 매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반도체관련 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의 임원 7명은 지난 8월 중순부터
9월말까지 30만주 이상을 팔았다.
또 다른 반도체관련회사인 인터내셔널 랙티파이어의 에릭 리도 회장은
보유주식의 30%를 처분했다.
증시분석가들은 이같은 주식처분을 반도체업체 경영진들이 반도체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는 증거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올해 반도체시장은 컴퓨터와 각종 전자제품의 필수제품인 칩 가격과
매출이 상승세를 타면서 엄청난 호황을 누려왔다.
이에 힘입어 주로 첨단기술주들로 구성된 나스닥지수는 최근 12일동안
(거래일 기준)에만 11번이나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반도체매출 증가세가 주춤해지는 등 반도체경기에 적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 고성연 기자 amazing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6일자 ).
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뉴욕타임스는 14일 최근 반도체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조만간
반도체관련 주가가 급락하고 그에따라 반도체관련 주가의 폭등세로 활황세를
누려온 나스닥증시가 한풀 꺾일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 신문은 "올들어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온 반도체산업이 "반짝 호황기"의
종말을 고하고 있으며 이를 눈치챈 반도체업체들이 자사주 매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반도체관련 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의 임원 7명은 지난 8월 중순부터
9월말까지 30만주 이상을 팔았다.
또 다른 반도체관련회사인 인터내셔널 랙티파이어의 에릭 리도 회장은
보유주식의 30%를 처분했다.
증시분석가들은 이같은 주식처분을 반도체업체 경영진들이 반도체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는 증거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올해 반도체시장은 컴퓨터와 각종 전자제품의 필수제품인 칩 가격과
매출이 상승세를 타면서 엄청난 호황을 누려왔다.
이에 힘입어 주로 첨단기술주들로 구성된 나스닥지수는 최근 12일동안
(거래일 기준)에만 11번이나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반도체매출 증가세가 주춤해지는 등 반도체경기에 적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 고성연 기자 amazing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