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 수년간 지속되면 미세혈관과 대혈관에 병적변화가 서서히
진행된다.

그래서 침묵의 혈관병이라고 한다.

모세혈관 병변이 망막 신경 신장 등에 나타나면 녹내장 시력상실 자율신경
장애 신부전 등이 일어날수 있다.

대혈관에 나타나면 협심증 심근경색증 고혈압 뇌졸증 족부절단 같은
극한상황이 진전될수 있다.

미세혈관 합병증은 고혈당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고혈당에 의해 솔비톨 형성이 촉진되어 혈관벽이 비후해진다.

혈류에 지장을 줘 혈액응고가 촉진된다.

이를 위한 치료제로 <>솔비톨 형성저해제인 삼일제약 후루다랜 <>혈관이완제
인 반도제약 부메딜 <>혈액순환개선제인 선경제약 기넥신, 한독약품 트렌탈
등이 쓰인다.

또 <>항혈액응고제인 바이엘코리아 아스피린-프로텍트,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페르산친, 한국사노피 티클로돈,명인제약 디스그렌 <>혈관강화제인 일성신약
독시움 등이 사용된다.

트렌탈과 티클로돈은 출혈 저혈압이 있거나 혈압강하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아스피린은 기관지천식 소화기궤양이 있거나 다른 혈액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

대혈관 합병증은 고혈당이 간접적인 원인이 되고 콜레스테롤이 직접적
원인이 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는 중외제약 메바코, 한국MSD 조코 등을 복용해
예방할 수 있다.

말초성 신경통에는 환인제약 에나폰, 신경병증으로 인한 위무력증과
소화불량에는 한국얀센 프레팔시드,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증에는 부광약품
치옥타시드 등이 좋다.

만성동맥폐색증인 버거씨병, 폐색성 동맥경화증, 당뇨병성 말초혈관병에
의한 궤양 통증 저림 등의 증상을 개선하려면 항혈액응고 및 혈관확장제인
한국오츠카의 프레탈, 한국야마노우찌 베라실, 유한양행 안플라그, 동아제약
오팔몬 등이 처방된다.

프레탈 베라실 안플라그는 생리중이거나 출혈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주의해야 한다.

< 약사교육연구소 www.cyberpharmacy.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