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씨그램은 12일 부터 시바스 리갈 12년산의 소비자 가격을 용량별로
11~18% 인하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바스리갈 12년산의 출고가(부가세 포함)는 3천7백80ml짜리
가 26만4천3백원에서 23만1천원으로, 1천ml는 6만1천원에서 5만6백원으로,
7백ml는 4만9백원에서 3만6천5백원으로 각각 떨어진다.

또 5백ml는 2만9천7백원에서 2만5천9백원, 3백50ml는 2만2천원에서 1만9
천1백원으로 인하된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초 위스키 주세율 인하에 따른 혜택을 소비자에게 미
리 돌려주기 위한 것이며 세율인하후 추가 조정방침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두산씨그램은 가격 인하와 함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웨스턴 바, 멤버십
카페등을 틈새시장으로 선정하고 판촉행사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 위스키
시장을 집중 공략키로 했다.

한편 시바스리갈 12년산 판매량은 올들어 10개월간 7만6백상자(4.2L기준)
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백60% 늘어났다.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