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PCS(018)는 이동전화 업체중 최초로 11일부터 직접 소비자들을 찾아가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해 주는 방문서비스(슈퍼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불량 PCS폰을 가진 고객중 제조업체 AS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자영업자와 임산부 장애인 노년층 고객들을 찾아가 휴대폰을 무료로
빌려주고 고장난 휴대폰을 받아 수리한후 돌려주는 것이다.

이용자들은 대여폰을 자신의 휴대폰이 수리되기 전까지 기존 번호로 사용할
수 있으며 수리가 완료되면 대여폰을 반납하면 된다.

한솔PCS 이동익 고객지원팀장은 "휴대폰이 불량하다며 AS해달라는 신청이
한달에 8천건에 이르고 이 가운데 15%는 직접 AS센터까지 가는게 불편하다고
호소해 방문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 정건수 기자 kschu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