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9일 오후 3시께 남한 인구가 4천7백만명을 넘어섰다고 이날
밝혔다.

남한 인구(7월 1일 기준)는 지난 70년 3천2백24만명, 80년 3천8백12만명,
90년 4천2백86만명 등으로 증가했으며 2000년 4천7백27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계됐다.

북한 인구는 지난 70년 1천4백90만명, 80년 1천7백62만명, 90년 2천22만명
에 이어 2000년에는 2천2백17만명을 넘을 전망이다.

한편, 정부 대전청사 3동 1층 통계전시관에 설치된 인구시계도 이날 오후
4천7백만명을 넘어섰음을 알렸다.

< 김병일 기자 kb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