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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 ABS 평가기관 자격 엄격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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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은 ABS(자산담보부채권) 신용평가기관을 별도 지정해주면서
    자격조건은 엄격하게 제한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8일 "ABS의 경우 통상의 무보증채를 평가하는 것보다
    고난도의 평가기법이 필요하다"며 "ABS 평가기관 면허를 받는데 적절한
    자격조건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ABS 평가경험이 있는
    세계적 신용평가사와 제휴한 평가사등이 하나의 조건이 될수 있다"고
    제시했다.

    그는 "ABS는 담보가 되는 자산이 미래 얼마만큼의 현금흐름을 창출할수
    있는지 예측해 내야 하기 때문에 부도위험성만을 따지는 무보증채 평가보다
    훨씬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담보가 되는 자산의 종류도 부동산 기계장치등 고정자산뿐 아니라
    매출채권 주식등 다양하고 자산의 질도 부실자산 우량자산등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무보증채 평가요원이 ABS 평가요원이
    되려면 1~2년의 특별교육을 받아야 하며 태국도 세계적 신용평가사들과의
    제휴를 통한 ABS평가를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이러한 방침은 내년부터 ABS발행이 급증하는만큼 부실 신용평가를
    막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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